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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리뷰/무빙

디즈니플러스 '무빙' 시즌1 13화 '장주원' 줄거리 리뷰

by zuuvar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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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장주원' 줄거리

김두식이 민용준을 공격하고 잠적한 후. 이듬해 안기부가 축소되며 블랙팀도 폐지되고 장주원도 혼자 남게 됐다. 조직이 개편되면서 직업을 잃을 수 없었던 장주원도 새로운 부서, 총무팀으로 이동하게 됐다. 몸만 쓰던 장주원에게 문서 작업을 다루는 총무팀 업무는 버겁게만 느껴졌지만, 퇴근 후 아내 황지희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며 버텨냈다. 신혼집에서 지희와 삼겹살을 구워 먹던 주원은 소주가 먹고 싶다는 지희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은 아무리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며 차라리 취하고 싶다 말한다. 지희가 남편에게 사무 일이 많이 힘드냐며 현장이 그립냐 묻자, 장주원은 고기를 한입 가득 우물우물 씹으며 덤덤한 듯 슬프게 "세상에서 아무 쓸모가 없어진 기분이야"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지희는 주원의 입에 고기를 잔뜩 넣어주며 남편을 위로하고, 주원이 울자 지희가 그런 남편을 놀리며 주원을 달래준다. 지희는 주원에게 하고 싶은 거 하라고 용기를 준다.

 

총무팀 사무실에 앉은 주원은 준비한 사직서를 손에 쥐어본다. 그리고 책상을 정리하던 중 자신이 살고 있는 공무원 임대 아파트 계약 갱신 서류를 보게 되고, 공무원 신분으로만 그 집에서 더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선 매우 착잡해한다. 주원은 혼자 소주 24병을 잔뜩 마시고도 전혀 취하지 않은 채로 귀가하고, 그런 주원을 본 지희가 남편이 안쓰러운듯 꼭 안아준다. 주원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회사를 계속해서 다니며 문서작업들과 고군분투하고, 지희와도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을 이어나간다. 

 

어느 날 강원도 강릉 해안에 좌초된 북한 잠수정이 발견되고, 언론에서는 무장간첩들이 상륙 침투한 것으로 보인다는 뉴스를 보도한다. 주원은 그날도 사무실에서 여전히 서툰 솜씨로 문서작업을 하느라 다른 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도 혼자 남아 야근을 한다. 그때 민용준이 주원이 있는 사무실로 들어와 주원의 현실이 안타깝다는 듯 현장직으로 돌아오라 제안한다. 귀가한 주원은 고민에 쉽게 잠에 들지 못하고, 티비 뉴스에서는 간첩들의 소식을 전하는 보도가 이어진다. 지희는 잠자리에 누워서도 한숨만 쉬는 주원에게 "고민하지 마, 당신하고 싶은 거 해"라고 용기를 준다. 결국 다음날 아침, 주원은 작업복을 입은 채로 출근을 한다.

 

주원은 간첩들을 추적하는 군부대에 파견되어 작전에 참여한다. 군인들은 주원이 안기부에서 파견된 특수요원이라는 소문 외에 어떤 정보도 물어서도 알 수도 없이 그와 함께 작전을 진행했다. 중대장은 사복을 입고 온 주원에게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군복과 자신의 군화를 내어준다. 어느덧 간첩들을 쫓은지 3주 차가 되었고, 여전히 간첩들을 잡기는커녕 사상자들만 늘어갔다. 그리고 그즈음 안기부에서 조래혁을 추가로 파견시킨다. 조래혁은 주원에게 자신이 과거 대공 3부에 소속되었었으나 공금에 손대는 바람에 경질되었다며 본인을 소개했고, 또한 자신이 누군가를 찾아내는 수탐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다음날부터 조래혁은 간첩들이 이동하며 남긴 흔적들을 꼼꼼히 조사하며 그 자취를 빠르게 쫓는다.

 

수색 49일차가 되던 날, 인제군 북면에서 조래혁이 이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간첩들의 족적을 발견한다. 조래혁은 군인들 앞에서 간첩들이 이곳을 지난 지 30분이 채 되지 않았다 말하고, 군인들은 모두 곧장 그들이 향한 곳으로 달려간다. 주원이 뒤따라 이동하려 하자 조래혁이 주원을 멈춰 세우고는, 족적을 보니 간첩 무리에도 초능력자가 섞여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실 간첩들이 지난 지 10분도 되지 않아 바로 근처에 있을 거라 말한다. 이에 의아해하는 주원에게 조래혁은 확실한 실적을 만들려면 우리 군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할 때 드라마틱하게 나타나 구해주는 그림을 만들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한다. 주원은 이에 분노해 조래혁에게 욕하곤 우리 군들을 향해 재빨리 달려간다. 

 

군인들이 간첩들과 대치해 총격전을 벌인다. 간첩이 우리쪽 군인을 향해 총을 발사하자 주원이 재빨리 팔로 막아 대신 총알을 맞고, 이어서 간첩 무리를 향해 달려간다. 그때 우리 군 사이로 수류탄이 떨어지고, 주원이 다급하게 수류탄 위로 몸을 날려 온몸으로 수류탄의 폭발을 감내한다. 주위의 우리 군인들이 주원을 경이롭게 쳐다보고, 곧 간첩의 총에 중대장이 맞아 사망한다. 순식간에 상처들이 아문 주원은, 괴력으로 바위를 밀어 산사태를 발생시켜 우리 군을 죽이는 북한 능력자를 향해 뛰어 올라간다. 간첩 능력자 찬일과 주원이 격한 몸싸움을 벌인다. 찬일은 괴력과 스피드, 주원은 괴력과 초재생 능력을 이용해 사투를 벌인다. 결국 열세에 처한 찬일은 반드시 돌아와 원수를 갚겠다는 말을 남기고 도망간다. 상황이 종료된 후, 주원은 죽거나 다친 군인들을 보며 착잡해한다. 두식의 칼로 팔에 박힌 총알을 제거하려고 할 때, 조래혁이 나타나 간첩 한명은 놓쳤지만 조직 재건의 근거가 생겼다며 기쁜 듯 웃어 보인다. 주원은 그런 래혁에게 분노해 다시 눈앞에 띄면 죽여버리겠다 말하고 기지를 떠난다.

 

지희는 한달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는 남편 주원을 매일같이 기다렸다. 수색 49일 차에 상황이 종료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기뻐하며 눈물을 흘리던 중, 주원이 드디어 집으로 돌아왔다. 지친 주원은 현관에 앉아 군화를 벗고, 그런 주원의 뒤에 지희가 다가와 안아주며 "와 줘서 고마워"라고 울며 말한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주원은 라면을 끓여달라 말하고, 지희가 끄덕인다.

 

민용준이 마크를 불러내 북한의 초능력자에 대해 왜 알리지 않았냐 묻는다. 마크는 남한에서 알게 되면 예기치 못한 충돌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대답한다. 민용준은 도망간 간첩에 대해 대외적으로는 실종된 것으로 처리해 보도한다. 그리고 북한의 능력자 존재가 확인된 상황에서 민용준은 다시 국정원 중앙으로 복귀하게 됐다. 다시 블랙 팀을 구성하게 됐고, 구룡포 장주원이 봉평, 나주, 진천을 이끄는 팀 리더가 되었다. 

 

주원은 이후에도 매일 바쁘게 집을 나서고 수시로 출장을 갔다. 너무 바쁘고 지치는 일상을 보내는 나머지 지희에게도 전처럼 많이 웃어주거나 챙겨주지 못했다. 서운함이 쌓였던 지희는 어느 날 출근하려는 주원에게 덤덤히 서운함을 토로한다. 한 달에 한번 고기 먹는 날도 미루는 주원에게 사실 고기 먹는 날이 자신의 배란일이었다고 하며 아기를 갖고 싶었던 마음을 털어놓는다. 주원은 그 말에 몰랐다는 듯 놀라고, 지희는 과거 자신의 직업 때문에 아이가 생기지 않는 것 같다며 자책의 눈물을 흘린다. 이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주원은 다시 신발을 벗고 지희에게 다가가 미안하다고 꼭 안아주고 침실로 번쩍 안아 들어간다. 곧 지희와 주원은 예쁜 딸아이의 부모가 되었다. 지희와 딸 희수는 주원의 출근길 현관에서 매일 웃으며 인사를 건네주었고, 주원도 매일 행복한 미소를 띄며 출근길에 나섰다.

 

어느 날 작전에서 돌아오던 길에 주원의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어 버렸고, 주원은 다급히 공중전화를 찾아간다. 공중전화 부스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한 주원이 갑자기 충격을 받은 듯 수화기를 떨어트린다. 주원은 곧 병원으로 이동하고, 큰 사고를 당해 병실에 누워있는 딸을 잠시 확인한 뒤 병실을 나선다. 그리고 어딘가로 향하는 듯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데,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울먹이다가 엉엉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린다. 그렇게 엄마를 잃어버린 아이처럼 펑펑 울면서 아내 지희의 빈소로 이동한다. 상복을 건네받으면서도, 그 상복으로 갈아입으면서도 주원은 다 잃은 듯 절망스러운 얼굴과 큰 소리로 오열하고, 힘겹게 상복 바지로 갈아입던 중 주저앉아 절규한다. 감정을 조금이나마 추스리고 지희의 영정 사진 앞에 다가간 주원은 사진 속 아내 얼굴을 바라보며 희수 잘 키울 테니 걱정 말라고 말한 뒤, 다시 울음을 터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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